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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차량에 깔린 아이 보고 뛰어들어 목숨 구한 '슈퍼맨' 경찰

비번인 날에도 쉬지 않고 위험에 처한 아이를 구한 논산경찰서 소속 신경민 경위의 행동이 주위에 큰 귀감을 준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걱정마, 경찰 아저씨가 금방 구해줄게..."


최근 충남경찰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비번인 날에도 쉬지 않고 위험에 처한 아이를 구한 용감한 경찰관을 소개했다.


논산경찰서 소속 신경민 경위는 쉬는 날이었던 지난 1월 13일 아찔한 사고를 목격하고 바로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어린아이 한 명이 지나던 트럭에 치여 통학 차량 밑에 깔린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신 경위는 재빨리 달려가 아이의 상태를 확인했다.


인사이트신경민 경위 / 사진 제공 = 논산경찰서


신 경위는 "경찰 아저씨야. 금방 구해줄게, 울지 말고 가만히 있어줄래?"라며 아이가 놀라지 않도록 진정시켰다.


이후 차량에 타 있던 아이들을 내리게 하고 망설임 없이 차량 밑으로 엎드려 들어갔다.


신 경위는 시민들에게 "뒷바퀴를 조금만 들어달라"며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다행히 신 경위는 아이를 큰 부상 없이 구출하는데 성공했고 주위에 있던 시민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신 경위는 "아이를 본 순 간 빨리 구해야겠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며 해야 할 일을 했을 뿐 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