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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피해 밤낮없이 찾아오는 '길냥이' 가족으로 들인 경찰

길냥이의 사랑스러운 외모와 끈질긴 구애에 두손 두발 다 들은 은평경찰서 경찰들이 녀석을 새 가족으로 들였다.

인사이트Facebook 'seoulpolice'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귀여움을 무기로(?) 은평 경찰서의 가족으로 들어간 길냥이가 있다. 


최근 서울 경찰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은평경찰서의 경찰관들이 새 가족으로 들인 사랑스러운 고양이 한 마리를 소개했다.


길냥이는 지난해 겨울부터 밤낮 없이 경찰서를 찾아왔다.


경찰들은 길냥이의 아련한 눈빛을 계속 외면했지만, 녀석의 사랑스러운 외모와 끈질긴 구애에 두 손 두 발을 들 수밖에 없었다.


인사이트Facebook 'seoulpolice'


결국 길냥이에게 마음을 빼앗긴 경찰관은 서 한편에 쉼터를 마련해주고 사료를 무한으로(?) 제공하며 가족으로 들였다.


고양이는 해당 경찰서 안, 밖을 돌며 경찰서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누리꾼들은 "은평 경찰서의 고형사!", "은평 경찰 집사님들 고맙습니다", "보러 가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seoulpolice'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