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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불났어요" 아파트 주민 구한 6살 꼬마

집에 불이 난 것을 본 6살 꼬마가 계단을 통해 내려오면서 주민들에게 불이 난 사실을 알려 큰 사고를 막았다.

인사이트채널A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집에 불이 난 것을 본 6살 꼬마의 침착한 대응이 큰 사고를 막았다.


지난 16일 채널 A는 혼자 있던 아파트에서 불이 나자 침착하게 대응한 6살 이하은 양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전날 오후 8시경 광주광역시 남구 하은 양의 집에서는 부모가 잠시 외출한 사이 전기장판에서 불이 나기 시작했다.


12층에 살던 하은 양은 불이 난 것을 확인한 직후 반려견을 안고 계단을 통해 내려오면서 "불이야"라고 외쳤다.


이후 30m가량 떨어진 관리사무소로 달려가 불이 난 사실을 알려 소방서에 신고할 수 있었다.


하은 양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불 냄새여서 강아지랑 같이 아무것도 안 입고 그냥 대피했어요. 불이야 하면서 내려왔어요. 유치원에서 배운 대로"라고 말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하은 양이 다행히 문을 닫고 나와 산소가 부족해 자체적으로 불이 내부에서 꺼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