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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팩 2,500원짜리 '착한 생리대' 15일부터 판매된다

생리대가 비싸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을 위해 시중의 반값에 판매되는 '착한 생리대'가 나온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29일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생리대가 비싸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을 위해 반값에 판매되는 '착한 생리대'가 나온다.


13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소셜벤처 '29일'은 오는 15일부터 생리대 '29DAYS'를 정식판매한다고 밝혔다.


'29일'은 유통 이윤과 마케팅 비용을 줄여 가격을 대폭 낮춰 순면감촉 중형 생리대 1팩을 2,500원에 내놨다.


지난해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모금을 시작한 '29DAYS'는 30일 만에 목표 모금액의 568%를 모금했다.


29일은 한국 생리대 가격(개당 331원)이 미국과 일본의 생리대 가격(약 181원)보다 비싸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1년간 국내외 시장 조사를 거쳐 이번 제품을 출시했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 시작한 생리대 판매 이틀 만에 4천 팩이 매진되기도 했다.


29일 측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만은 저렴하지 않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중국이 아닌 국내 유명 브랜드를 생산하는 국내 업체에서 생산을 담당해 높은 품질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