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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혀가는 새끼 구하려 다이버에게 달려든 엄마 돌고래 (영상)

아쿠아리움으로 팔려갈 새끼를 구하기 위해 다이버에게 달려드는 엄마 돌고래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일본 타이지 해안에서 포획된 새끼를 구하려 다이버에게 달려드는 엄마 돌고래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일본 와카야마현 타이지 해안에서 포착된 가슴 아픈 영상과 사연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다이버는 잡히지 않으려 몸부림치는 새끼 돌고래를 잡으려 시도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엄마 돌고래는 다이버들에게 달려들었다. 주위를 계속 맴돌지만 결국 새끼 돌고래는 다이버들에게 잡혀 배로 옮겨진다.


영상을 촬영한 여성 리즈 카터(Liz Carter)는 "맙소사. 엄마 돌고래는 아기를 계속 쫓아다니고 있다"며 "엄마는 아기가 잡히는 모습을 모두 목격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Liz Carter


최근 타이지 해안에서 돌고래 300마리는 사람들이 쳐 놓은 그물 안에 포획됐다.


이후 그물에 갇힌 돌고래들은 장시간 동안 외모와 크기 등으로 선별 작업이 이뤄진다. 어리고 예쁘게 생긴 돌고래일수록 전 세계 아쿠아리움에 비싼 값으로 팔리기 때문.


나이가 많거나 예쁘지 않은 돌고래들은 식용으로 취급돼 잔인하게 죽임을 당한다. 


또한, 선별 작업 동안 돌고래들은 좁은 공간에 갇혀 받는 스트레스와 굶주림으로 죽는 일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