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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사실 반려견을 '형제·자매' 보다 더 좋아한다 (연구)

송영오 기자 2017.01.27 13:19

인사이트Solent News 'A.Y.Seliverstoff'


[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어린이들이 형제자매보다 반려동물과의 관계를 더 소중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어린이들이 형제자매보다도 강아지를 더 좋아한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연구팀은 "형제자매와 달리 반려 동물은 무조건 적인 사랑을 베풀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 큰 선호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반려동물과 어린이의 관계가 다른 가족 관계와 어떻게 다른지 밝혀내고자 했다.


이번 연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12세 어린이 7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이들은 형제자매와의 관계보다 반려동물과의 관계에서 더 큰 만족도와 선호도를 보였다. 또 다양한 반려동물 가운데 특히 개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Solent News 'A.Y.Seliverstoff'


연구 논문 저자 낸시 기(Nacy Gee)는 "반려동물은 사람과 달리 변함없는 사랑을 베푼다"면서 "또 반려동물은 절대로 아이들에게 비판적인 행동을 취하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형제자매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갈등이나, 경쟁 심리가 반려견과의 관계에서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반려견을 더 좋아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어린 시절 반려견과의 관계에서 얻은 사회적 지지와 사랑은 앞으로의 삶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팀은 반려동물이 아동발달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력에 대해 계속 연구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연구는 '응용 발달 심리학 저널(Journal of Applied Developmental Psych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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