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배경 영화 '군함도' 예고편 최초 공개 (영상)

NAVER TV '네이버 영화'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일제강점기 일본 하시마 섬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려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군함도' 런칭 예고편이 최초 공개됐다.

25일 영화 '군함도'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 측은 네이버 TV를 통해 런칭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일제 강점기 일본 하시마 섬으로 강제 징용되는 조선 청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일본 장교가 "회사에서 마련한 기숙사 임대료는 매월 지급되는 임금에서 선공제된다"며 "여러분 각자에게 지급된 모든 개인 용품들은 첫 임금에서 공제한다"고 외치며 시작된다.

해저 1000m 광산에서 옷을 발가벗은 채 기어다니며 노동 착취를 당한 조선 청년들의 모습이 그려지는데 이들은 이 '지옥섬'에서 탈출할 수도 죽을 수도 없다.

그러나 일본인들은 하시마 섬에서 있었던 일들을 기억하는 조선인을 단 한 사람도 남기지 않아야 된다며 이곳에 끌려온 조선인들에 대한 소탕 작전을 펼칠 계획을 세운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해 촬영 전부터 관심을 받은 영화 '군함도'는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이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여름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