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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 한 발로 IS 테러리스트 세 명 사살한 '영웅 저격수'

여자와 아이들을 인질로 삼아 위협하는 IS 요원 세 명을 단 한 발의 총알로 사살한 명사수가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Dailystar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여자와 아이들을 인질로 삼아 위협하는 IS 요원 세 명을 단 한 발의 총알로 사살한 명사수가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이라크 파견 작전 중 테러리스트를 완벽히 제압한 한 특수부대 요원을 소개했다.


'특수부대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영국의 'SAS(Special Air Service)' 소속의 한 저격수는 이라크 모술에서 작전 중 위기를 맞았다. 


IS 요원 세 명이 부녀자와 아이들을 인질로 삼고 건물 안에서 이라크 정부군과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자칫 잘못하면 수많은 민간인의 생명이 희생될 수 있었다.


인사이트TIME


그러던 중 저격수는 신중히 IS 요원을 조준해 방아쇠를 당겼다. 총알은 정확히 한 IS 요원의 머리를 관통한 후 바로 뒤에 있는 다른 IS 요원의 심장으로 박혔다.


이후 총알이 굴절돼 벽에 맞았고, 이것이 튕겨져 나와 또 다른 IS 요원의 목을 정확히 가격했다. 단 한 발의 총알로 세 명을 사살한 것.


군사 보안상의 이유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저격수는 "땀방울 흐르는 것조차 크게 느껴질 만큼 긴장감 넘치는 순간이었다"며 "성공적으로 작전을 수행해 민간인들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이라크군은 IS에 맞서 모술 탈환 작전 개시 3개월 만에 모술 동부를 완전히 장악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