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도 일하는 알바생에게 '36만원' 팁 준 손님 (영상)
일이 힘들었던 아르바이트생은 한 남성에게 36만원의 팁을 받고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북적이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힘들게 알바하는 남성을 본 손님은 그를 위해 음식값보다 많은 300달러(한화 약 36만원)의 팁을 선물로 남겼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서니스카이즈에는 17일 미국 텍사스 주 달라스의 '돈 파블로스'(Don Pablos) 레스토랑에서 촬영된 훈훈한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레스토랑 일이 너무 바쁘고 힘겨워 표정이 굳은 채 제대로 서비스를 하지 못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생 조니(Johnny)가 등장한다.
크리스마스 쇼핑을 마치고 이곳을 방문한 재키 그린(Jackie Green)과 모리스(Maurice) 부부는 아들뻘 소년의 표정이 굳어 있자 질문을 던졌다. "오늘 하루 어땠나요?"
조니는 "조금 힘드네요"라고 대답했다.
불친절한 서버에게 화를 낼 법도 하지만 재키는 오히려 "당신의 인생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는 말과 함께 그에게 100달러(한화 약 12만원)의 팁을 내밀었다.
그러자 조니는 "당신이 방금 내 차에 남은 빚을 다 갚아 주셨네요"라고 말하며 결국 하루종일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
재키의 친절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울고 있는 조니에게 "당신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고 있는지 느껴졌어요. 오늘 꽤 힘든 하루를 보냈죠"라며 200달러(한화 약 24만원)의 팁을 더 쥐여주었다.
서러워하는 조니를 재키는 꼭 껴안아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