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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로 오래 샤워하면 '천연보습막' 녹아내린다

뜨거운 물로 샤워를 오래 하면 피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뜨거운 물로 샤워를 오래 하면 피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버슬(Bustle)은 피부를 덮고 있는 천연보습막의 기능과 피부 보습을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많은 사람들이 추운 겨울철 피로감을 풀기 위해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한다. 하지만 이럴 경우 피부 표면의 이물질과 함께 '천연보습막'까지 녹아내린다.


천연보습막은 피부를 얇게 감싸고 있는 기름막으로 겨울철 피부 보습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피부과 전문의들은 지적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천연보습막이 사라지면 피부가 급격히 건조해지고, 피부 노화가 촉진된다.


전문가들은 "샤워와 세안은 겨울철 바짝 말라있는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하지만, 너무 잦은 샤워와 세안은 피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또 "적당한 온도의 물로 샤워시간은 최소한으로 짧게 하고, 샤워를 끝낸 후 보습제를 즉각 발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양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샤워 물의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36~37도 정도가 가장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