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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영화로 재탄생하는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일본 유명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내년 영화로 재탄생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누리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좌)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표지 / 현대문학, (우) 배우 '니시다 토시유키' / eiga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전 세계 500만 부 이상 팔리며 큰 인기를 끌었던 일본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내년 영화로 재탄생한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일본 영화매체 에이가닷컴은 히가시노 게이고(東野圭吾)의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영화로 제작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화에는 그룹 '헤이 세이 점프'의 멤버 '야마다 료스케(山田涼介)'와 배우 니시다 토시유키(西田敏行)가 출연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영화 '유어 프렌즈(2008), '노란 코끼리(2013)' 등을 연출했던 히로키 류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영화팬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일본에서 연극으로 재탄생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중 한 장면 / 伊東和則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오래된 가게 나미야 잡화점에 침입한 삼인조 도둑이 의문의 편지 한 통을 열어보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추리 소설로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는 해당 소설에서 인간 내면에 있는 '선의'를 기묘하고 따뜻한 스토리로 풀어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영화로 재탄생하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내년 2월쯤 촬영을 마치고 2017년 가을 일본에서 먼저 개봉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