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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까지 번진 '도깨비' 인기…'어쩌면 별들이' 베스트셀러 1위

tvN '도깨비'에 등장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김용택 시인의 필사 책이 서점가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인사이트tvN '도깨비'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tvN '도깨비'의 선풍적인 인기가 서점까지 번져 베스트셀러 순위를 뒤집었다.


지난 15일 인터넷서점 예스24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8~14일) 종합 베스트셀러로 김용택 시인의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가 1위를 차지했다.


앞서 10일 방송된 '도깨비'에서 이 책은 도깨비 김신(공유 분)이 지은탁(김고은 분)을 향한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의 결정적인 매개로 등장했다.


이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켜 지난해 출판됐음에도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해 단숨에 1위에 올랐다.


이 책은 김용택 시인이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시 101개를 모아 필사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방송에 나간 뒤 닷새 동안 1만 900여 권이 판매돼 그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총 16주간 1위를 차지했던 설민석의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은 2위로 밀려났고, 3위에는 출간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표지 디자인으로 국내에 선보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 숲'이 자리했다.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