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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4천만원'에 팔린 해리포터 스핀오프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

J.K롤링이 자필로 쓴 해리포터 스핀오프 동화 '음유 시인 비들 이야기'가 런던 경매에서 5억 4천만원에 낙찰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해리포터 작가 J.K. 롤링이 직접 자필로 쓴 동화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The Tales of Beedle the Bard)'가 런던 경매에서 높은 가격으로 낙찰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BBC 뉴스는 해리포터의 스핀 오프로 알려진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가 런던 소더비 경매장에서 368,750 파운드(한화 약 5억 4천억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경매에 등장한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는 J.K. 롤링이 처음부터 끝까지 자필로 작성했으며 일러스트도 그려져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7권 밖에 없는 '희귀'본에 속한다.


뿐만 아니라 겉표지가 가죽으로 되어있고 해골 문양의 장식이 있어 경매에 나왔을 때부터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


해당 책은 J.K.롤링이 자신의 소설 '해리포터'의 진가를 처음으로 알아봐 준 블룸스버리 출판사 편집자 '배리 커닝햄'에게 준 선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리 커닝햄은 '음유시인 버들 이야기'를 경매에 내놓으면서 "이 책으로 꼭 좋은 일을 하고 싶었다"며 "낙찰 금액은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에서 덤블도어 교수가 헤르미온느에게 남긴 책으로, 마법 세계에서 전해져오는 대중적인 동화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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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IMES NEWSPAPER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