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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밤 '쌍둥이자리 유성우' 떨어진다

13일 자정부터 14일 새벽까지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최대로 떨어져 하늘을 수놓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대표적인 유성우 중 하나인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13일 자정 하늘을 수놓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천문연구원은 매년 12월에 만날 수 있는 쌍둥이자리 유성우 극대기 현상이 이날 자정 이후부터 14일 새벽까지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문연에 따르면 가장 이상적인 조건일 경우 남쪽 하늘에서 시간당 120개 정도의 '별똥별 비'를 관찰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올해는 보름달과 겹쳐 쌍둥이자리를 온전히 감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뜨는 올해 세 번째로 큰 보름달이 서울 기준 오후 4시 53분에 떠올라 이튿날 오전 7시 22분에 지기 때문에 유성우가 극대기가 되는 시간 밤하늘을 훤히 비추기 때문이다.


천문연 이서구 홍보협력실장은 "연중 가장 큰 슈퍼문에 버금가는 보름달로 일반 보름달보다 더 크고 밝아 밤하늘에서 유성우를 관측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성우를 관측하기 위해서는 주변에 빛 공해가 없고 사방이 트인 지형이 없는 들판 같은 곳이 유리하며 떨어지는 위치를 특정할 수 없기 때문에 망원경보다 맨눈으로 관찰하는 것이 더 좋다.


올해 마지막 '슈퍼문' 오늘 밤하늘에 떠오른다2016년 마지막 슈퍼문이 오늘 밤, 밤하늘을 아름답게 밝힐 전망이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