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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처리 중 두명의 경찰관이 순직했습니다"

국민을 위해 일생을 희생한 경찰관 2명이 교통사고 현장 정리 중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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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국민을 위해 일한 경찰관 2명이 교통사고 현장 정리 중 목숨을 잃었다.


지난 9일 경찰청은 충남 천안동남경찰서 소속 김용관 경위(52)와 충북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김원식 경위(51)가 순직했다고 밝혔다.


김용관 경위는 11월 28일 오전 6시 20분께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의 도로에서 접촉사고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2차 피해를 막으려 차량 통제를 하던 중 후행 차량에 치였다.


이후 바로 응급실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김원식 경위는 9일 오전 오전 5시 55분께 경기도 여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대전방면에서 승용차 추돌사고를 수습하다가 뒤따르던 3.2t 트럭에 치여 숨졌다.


김용관 경위와 김원식 경위의 동료들은 "사명감이 투철한 분을 잃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두 사람의 고귀한 희생정신에 많은 동료들이 애석함을 표하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