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페이커!" 한국 롤 올스타, 대만 상대로 짜릿 역전승

Youtube 'OGN' 캡처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한국 올스타가 대만과의 접전 끝에 페이커 '이상혁'의 맹활약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9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팔라우 산 조르디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올스타전 1일차 지역 대항전에서 한국이 대만을 꺾고 귀중한 1승을 따냈다.

경기 초반 '벵기' 배성우가 잠시 우위를 점했지만 대만 올스타의 발 빠른 공격과 '카사' 리 신의 활약으로 점차 뒤처지는 모습을 보였다.

Youtube 'OGN' 캡처

패배가 점쳐지는 순간 '페이커' 이상혁의 빅토르가 빛을 발하며 위기에 처해있는 한국을 구해냈다.

특히 34분경 이상혁은 쳉보웨이의 진을 잡아냈고 뽀삐마저 가뿐히 처리해 경기 흐름을 우리 쪽으로 바꿔놓았다. 이어 엄청난 공격력을 뿜어내며 거침없이 돌진해 결국 승기를 잡았다. 

이날 이상혁뿐 아니라 '프레이' 김종인의 트위치 또한 4킬을 쓸어 담으며 큰 활약을 보였다.

한편 10일 새벽에 시작하는 '2016 LoL 올스타전' 2일차에서 한국 올스타는 중국 올스타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