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중부내륙고속도서 '13중 추돌'…사고 수습하던 경찰관 숨져

고속도로에서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던 경찰관이 뒤따르던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사진 = 충북지방경찰청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던 경찰관이 뒤따르던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분쯤 경기 여주시 능서면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남여주IC 인근에서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대 소속 김모(54) 경위가 3.2톤 화물트럭에 치였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김 경위는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화물트럭은 김 경위를 치고난 뒤 멈춰섰고 이에 뒤따르던 승용차가 들이받으면서 13대가 연쇄 추돌했다.


연쇄 추돌로 인해 사고 차량 운전자와 도로공사 직원 등 1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짙은 안갯속에서 화물트럭 운전자가 앞선 사고 수습 현장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