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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장서 구조 후 충격에 빠진 아기 강아지의 표정

도살장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강아지 '미아'는 귀를 축 늘어뜨린 채 멍하니 앉아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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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축 처진 귀와 힘이 하나도 없는 눈빛, 도살장에서 살아남은 강아지 '미아'는 발견 당시 멍하니 바닥만 바라보고 있었다.


30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사이트 이머저는 도살장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강아지 미아(Mia)의 사연을 소개했다.


중국 하얼빈에서 활동하는 동물구조단체 'HarbinSHS'는 얼마 전 한 도살장에서 강아지 한 마리를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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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의 이름은 '미아'. 발견 당시 녀석은 온 피부에 곰팡이가 가득 피어 있었으며 심각한 영양 결핍 증세를 겪고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구조대원들을 안타깝게 했던 것은 생기를 잃은 미아의 얼굴이었다.


하나둘 사라져가는 친구 강아지들 사이에서 숱한 공포를 느꼈을 미아는 구조된 후에도 한동안 사람의 손길도 거부한 채 귀를 축 늘어뜨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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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구조 후 새 가족을 만난 녀석은 조금씩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신나게 뛰어놀 만큼 기력을 회복했다. 


어느새 훌쩍 자라 '앉아', '가져와' 등 간단한 명령까지 척척 알아듣는 똑똑이가 된 미아.


이제 미아는 자신을 무한히 사랑해주는 새로운 가족들 품에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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