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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위조' 의혹까지…최순실 단국대 영문과 졸업생 아닌 '청강생'

단국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고 알려진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학력위조' 논란까지 받고 있다.

YouTube 'TVCHOSUN 뉴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단국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고 알려진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학력위조' 논란까지 받고 있다.


지난 27일 TV조선은 단국대 영문학과 졸업생으로 알려진 최순실씨가 사실은 '청강생'으로 학사학위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했다.


'청강생'은 대학 입학을 위한 정규시험을 통과하지 않았더라도 입학금과 수업료 등을 내면 정원 외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즉 수업은 들을 수 있지만 학사 학위는 받지 못하고 수료증만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인사이트YouTube 'TVCHOSUN 뉴스'


TV조선에 따르면 최씨가 단국대 영문학과를 다녔다고 알려진 시기에 같이 학교에 다녔던 졸업생들은 "최씨를 수업에서 본 적도 없다"고 증언했다.


그런데도 최씨는 1979년 새마음봉사단 대학생 총연합회장을 역임하던 때, 자신을 '단국대 대학원 영문학과 연구과정생'이라고 밝혔다.


학사 학위도 없는 상황에서 '대학생 총연합회장'을 맡았던 것. 미국 퍼시픽웨스턴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을 때 사용했다는 논문에도 해당 연도가 명시되지 않기도 해 학력 조작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미국 퍼시픽웨스턴대학은 미국 대표적 인증협회인 The Chouncil for Higher Education Accreditation(CHEA)의 인증을 받지 못한 '비인증 대학교'로 알려져 있다.


인사이트YouTube 'TVCHOSUN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