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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과 이별 후 페이스북 라이브 통해 자살 생중계한 남성

이별의 아픔을 견디지 못해 자살하는 모습을 페이스북 라이브로 생중계한 남성이 있어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인사이트YouTube 'Bean News'


[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이별의 아픔을 견디지 못해 자살하는 모습을 페이스북 라이브로 생중계한 남성이 있어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페이스북을 통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모습을 생중계한 터키 남성 에르도간 세렌(Erdogan Ceren, 22)에 대해 보도했다.


본인의 방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생중계를 시작한 에르도간은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고 난 죽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살할 것이라고 말했을 때 아무도 내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며 "똑똑히 지켜봐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장면에서 에르도간의 손에는 '총' 하나가 들려있다.


생중계를 보던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제발 죽지 마라", "진짜 자살하려는 것이냐"며 에르도간의 자살을 말렸지만 소용 없었다.


총구는 에르도간의 몸을 향했고 영상의 37초쯤 무언가 폭발하는 듯 큰 소리가 들려오며 화면은 새카맣게 변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총소리를 듣고 달려온 에르도간의 사촌에 의해 그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누리꾼들은 그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도 당시 생중계를 지켜봤던 사람들이 더 적극적으로 에르도간의 자살을 막았어야 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 이 영상은 보기 불편한 장면을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YouTube 'Bean News'


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