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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하나뿐인 지구, '당신이 몰랐던 식용개 이야기' 예고 영상

프로그램 '하나뿐인 지구'가 베일에 쌓여있던 식용개 문제를 다룬다.

YouTube 'EBSstory'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EBS의 프로그램 '하나뿐인 지구'가 베일에 싸여있던 식용 개 문제를 다룬다.


지난 25일 EBS 생태환경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하나뿐인 지구'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식용 개 농장의 참혹한 현장을 고발하는 식용 개 이야기의 3분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좁은 개장 안에 뒤엉켜 있는 강아지들은 목에 밧줄이 묶인 채 아스팔트 바닥에 질질 끌려간다.


영상 중반에는 현 동물보호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방법인 목을 졸라 죽이는 등 차마 눈 뜨고 보지 못할 잔인한 모습까지 등장한다.


우리에 갇혀 땅 한번 밟지 못한 새끼가 죽자 한 여성은 "이것도 잘 키워야 돈인데. 50만원 손해 본 거야"라고 말해 돈 앞에서는 생명도 무시되는 안타까운 현실이 담겨있다.


하나뿐인 지구 팀은 "식용개의 진실을 알리고 싶다"며 "다른 개가 보는 앞에서 동료 개를 목매달아 죽이고, 병들어 죽은 개는 닭 모이로 쓴다. 이 모든 일이 한 농장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00여 마리의 대규모 개 농장의 충격적인 실태를 담은 EBS 하나뿐인 지구 - 식용 개 이야기 본편은 오는 30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