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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동물박사 "트럼프는 '수컷 침팬지'와 똑같이 행동해"

트럼프의 토론 방식이 수컷 침팬지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언급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왼), 연합뉴스 (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행동이 수컷 침팬지와 똑같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오늘) 미국 ABC뉴스는 세계적인 동물박사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의 행동이 수컷 침팬지와 거의 똑같다고 보도했다.


침팬지 연구의 권위자 제인 구달(Jane Goodall, 82)은 최근 미국 잡지 애틀란틱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행동은 수컷 침팬지가 서열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제인은 "수컷 침팬지는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땅을 세게 밟거나 돌을 던지는 등 눈에 띄는 행동을 주로 하는데, 트럼프의 행동이 이와 같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제인 구달 (왼), 트럼프 (오) / ABC 뉴스


트럼프가 뜬금없이 자신의 성기에 대해 자랑하거나 인신공격, 인종·성차별적 모욕 등 도발적인 언사를 하는 이유가 침팬지처럼 '눈에 띄는 행동'으로 정점에 오르려는 것이라는 뜻.


제인에 따르면 침팬지는 가장 격렬한 행동을 보였을 때 가장 빨리 '정점'에 도달했으며 오랜기간 그 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제인은 "트럼프는 내가 오랫동안 연구해온 수컷 침팬지 마이크를 떠오르게 한다"며 "그는 석유통을 발로 걷어차는 행동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는 9월 26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TV 토론을 앞두고 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