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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손흥민, 토트넘 생활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입지가 불안한 손흥민이 소속팀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동료들은 손흥민이 토트넘 생활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고 믿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입지가 불안한 손흥민이 소속팀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구상에 자신이 포함되어 있는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 또한 동료들은 그가 토트넘 생활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브닝 스탠다드가 이런 보도를 한 이유는 최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AS 모나코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괜찮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전반전만 마치고 교체됐기 때문이다.


당시 많은 영국 언론들이 손흥민의 교체에 의문을 제기했는데, 이에 대해 포체티노 감독은 "전술적 이유였다"라고만 답했다.


인사이트이브닝 스탠다드 캡처


이에 이브닝 스탠다드는 "모든 선수들의 몸상태가 좋다면 포체티노 감독은 라멜라, 알리, 에릭센, 케인을 선발로 내세운다"며 "이런 전술적 선택에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미래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는 이브닝 스탠다드의 추측일 뿐 확실한 것은 아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동료들의 말을 빌어 손흥민 거취에 의문을 제기한 상황이고 포체티노는 인터뷰 때마다 "손흥민은 우리 팀에서 아주 중요한 선수"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교체처럼 활약이 좋았음에도 별다른 이유없이 교체가 되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입지는 매우 낮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다수의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손흥민은 오는 주말 열릴 선덜랜드와의 경기에 벤치로 밀려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