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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또 폭발…출시 열흘만에 벌써 두번째

홍채인식과 방수기능으로 흥행 열풍을 이어가던 삼성전자 신작 스마트폰 '갤노트7'이 충전 중 폭발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홍채인식과 방수기능으로 흥행 열풍을 이어가던 삼성전자 신작 스마트폰 '갤노트7'이 충전 중 폭발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불에 탄 갤럭시노트7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오늘 새벽 지인의 갤럭시노트7이 충전 중 폭발했다"는 주장을 담은 A씨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사진 속 스마트폰은 한쪽 면이 불에 탔고 디스플레이 면적의 3/4 이상이 불에 그을려 있다.


옆면을 보면 배터리 한쪽 부분이 폭발로 인해 완전히 불타 있음을 알 수 있다. 


한 눈에 봐도 심각한 수준의 폭발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A씨는 "노트7 구매하신 분들, 당분간 충전시 폰은 몸과 먼곳에"라며 "혹시 모르니 꼭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세요"라고 당부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A씨에 따르면 폭발한 스마트폰의 주인은 현재 삼성과 현장 확인 후 보상을 협의 중이다.


신제품을 출시한지 열흘도 되지 않아 똑같은 폭발 사고가 2번이나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


한 소비자는 "이건 '리콜'감이다. 폭발 증상은 생명과 안전에 직결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라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말했다.


또 다른 소비자는 "지난 번에 폭발한 부분과 같은 배터리 부분에서 또 폭발이 일어났다"며 "이제는 소비자 책임이라고 말하기도 어렵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출시와 함께 '없어서 못판다'는 말이 나올 만큼 시장 반응이 좋았던 갤럭시노트7의 흥행에 빨간 불이 들어오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는 답변만 내놓을 뿐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