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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원 없이 도미노피자 주문하려고 줄서서 기다리는 대통령

도미노피자를 주문하기 위해 한 나라의 대통령이 직접 줄을 선 모습이 화제를 낳고 있다.

인사이트reddit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도미노피자를 주문하기 위해 한 나라의 대통령이 직접 줄을 선 모습이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도미노 피자집에 줄 선 아이슬란드 대통령'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반값 세일'이 진행된 도미노 피자가게 앞에는 많은 소비자들이 착한 가격에 피자를 구매하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이 중 놀라운 사실은 줄을 서고 있는 사람 중 현직 대통령이 있다는 것이다. 양복을 멀끔하게 입고 있는 남성이 바로 아이슬란드의 신임 대통령 '귀드니 요하네손'이다.


요하네손 주위에는 그를 엄호하는 경호원이나 수행비서의 모습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 없다.


뿐만 아니라 피자가게 앞에 직접 줄을 선 대통령의 모습을 봐도 아무렇지 않은 듯 그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일반인들의 모습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진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직 대통령이 '민심' 확인차 시장을 방문할 때 무조건 경호원과 비서를 대동하며, 실제 대통령이 방문한 시장은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보여 북새통이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모습과 상반된 아이슬란드 대통령과 시민들의 소탈한 모습에 뭇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치안이 좋은 것으로 유명한 나라 아이슬란드의 신임 대통령 귀드니 요하네손은 지난 1일 취임식을 올렸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