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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생활비로 5억' 사용한 문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년 생활비로 5억을 사용하는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인사청문회를 앞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년 생활비로 5억을 사용하는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더민주 김병욱 의원은 "조 후보의 수입은 지난 3년 8개월간 23억원이었지만 재산 증가액은 5억원에 불과하다"면서 "소비액은 18억3000만원으로 매년 5억원, 달로 치면 4200만원 정도를 지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 결과를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하지만 조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에는 신용카드, 직불카드, 현금영수증을 발행한 금액은 2013년 6000만원, 2014년 5000만원, 2015년은 신고도 하지 않았고 배우자는 1억2000만원이다. 부부를 합하면 2억3000만원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윤선 후보자는 2013년 여성가족부 장관 청문회 때에도 매년 4억4000만원 정도를 지출했다는 야당의 지적에 생활비와 교육비 등에 썼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이재정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1년 생활비가 5억원이라는 사실이 경악스럽다"며 "대다수의 국민이 느끼는 박탈감은 상처에 가깝다"고 말했다.


조 후보의 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후보자의 장녀 박 모씨에 대한 YG엔터테인먼트 인턴 채용 특혜 의혹도 제기된 것이다.


실제 2014년 YG엔터테인먼트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는 박 모씨는 모집 공고에 명시된 '대졸이상'의 자격이 맞지 않았다.


당시 박 씨는 20살인데다 미국에서 유학 중이었기 때문이다.


또 인턴 근무 기간은 3개월이지만 박 씨는 1개월만 근무했으며 112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는 과거 조윤선 후보의 인스타그램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지드래곤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올라왔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욱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인사이트조윤선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