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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말리다 도난당할까봐 매년 주차장 개방하는 경찰서

지역 주민들이 피땀흘려 지은 농산물을 잃어버릴까봐 강원도 평창경찰서가 넓은 주차장을 개방했다.

인사이트facebook '경찰청(폴인러브)'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지역 주민들이 피땀흘려 지은 농산물을 잃어버릴까봐 경찰서가 넓은 주차장을 개방했다.


지난 25일 경찰청(폴인러브)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강원도 평창경찰서 앞마당이 빨간 고추로 진풍경을 이루는 모습이 소개됐다.


평창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같은 일은 지난 2004년 7월부터 12년째 이어지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지은 고추를 공터에서 말리다가 도난을 당하거나 교통사고가 날 것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고추 뿐만 아니라 벼도 말린다. 주민들이 안전하게 농산물을 말릴수 있도록 매년 8월 중순부터 11월까지 경찰서 앞마당이 개방된다.


이 기간 동안 서 직원들은 자전거나 도보로 출근을 하는 등 협조하고 있다고 경찰서 관계자는 밝혔다.


인사이트facebook '경찰청(폴인러브)'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