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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살인마'가 어머니가 가져다준 옷도 안입는 이유 (영상)

강남역 인근 주점 화장실에서 23세 여성을 묻지마 살해한 피의자 김모(34) 씨가 구속된 가운데 여성에 대한 반감이 극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뉴스 유튜브

 

강남역 인근 주점 화장실에서 23세 여성을 묻지마 살해한 피의자 김모(34) 씨가 구속된 가운데 여성에 대한 반감이 극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KBS 뉴스9은 경찰 수사관의 말을 인용해 김씨가 검거된 이후 '자신의 어머니가 직접 가져다 준 옷'도 입지 않는다고 단독 보도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취재진이 경찰 관계자에게 어머니가 가져다 준 옷을 입지 않는 이유를 묻자 "엄마도 여자잖아요"라고 대답했다.

 

김씨는 평소 여성으로부터 무시를 당한다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김씨가 23세 여성을 살해한 뒤 범행에 사용했던 흉기를 들고 그대로 도주했는데 이후 길거리에서 또다른 여성과 마주친 사실이 CCTV에 그대로 포착됐다.

 


KBS뉴스 유튜브 

 

당시 김씨는 극도로 흥분된 상태로 제2의 피해자가 나올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다행히 김씨는 추가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지만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소름 돋는 경험을 해야만 했다. 

 

한편 피의자 김씨는 지난 1월에 정신병원에서 퇴원했지만 약을 먹지 않으면 큰 일 난다는 의사 지시를 어기고 약 복용을 중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가 약 복용을 중단한 이유도 조사 중이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9일 "서초구 강남역 부근의 한 주점 건물 화장실에서 A(23, 여)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3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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