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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신작이 공개된 직후 욕 먹는 이유

조앤 롤링은 새로 공개한 신작에서 인디언 전설 속 등장하는 인물을 사실과 왜곡되게 표현해 비판을 받고 있다.


via (좌) J.K Rowling / twitter, (우) Warner Bros. Pictures / Youtube
 

 

영국의 유명 작가 조앤 롤링(Joan K. Rowling)이 해리포터 관련 신작 공개와 함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8일 조앤 롤링은 해리포터 시리즈 외전에 해당하는 '북아메리카 마법의 역사' 4부작 중 제 1부를 공개했다.

 

이 작품에서 조앤 롤링은 나바호 인디언의 전설에 나오는 존재 '스킨워커'를 "마음만 먹으면 동물로 변할 수 있는 사악한 마녀나 마법사"로 표현했다.

 

심지어 롤링은 "이 전설은 사실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아메리카 원주민 혈통의 인사들은 "말도 안된다"며 "객관적인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체로키 인디언 혈통의 작가인 아드리엔 킨(Adrienne Keene)은 "많은 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 전통을 조앤 롤링이 자기 마음대로 설명한다"며 항의했다.

 

나바호 혈통 작가 브라이언 영(Brian Young) 또한 "가슴이 아프다. 나의 믿음은 환상이 아니다"라며 롤링의 묘사 방식에 유감을 드러냈다.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해당 작품은 해리포터 시리즈를 전자책으로 발간하고 있는 사이트 포터모어(Pottermor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