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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쓰는 사람들은 하지 않는 8가지 '실수'

만약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이나 문제를 잘 해결하는 사람들이 가진 ‘특별한 방법’이 있다.


 

"첫 줄을 쓰는 것은 어마어마한 공포이자..."

 

'에덴의 동쪽'을 쓴 소설가 존 스타인벡(John Steinbeck)도 글쓰기를 어려워했다. 그만큼 글을 쓰는 일은 만만치 않다.

 

그러나 우리들 중 몇몇은 글을 개판으로 쓰고도 만족스러워하며 절대 퇴고하지 않는다.

 

'글 잘 쓰는 사람들은 절대 하지 않는 8가지 실수'에 대해 소개할 테니, 스스로가 해당이 되는지 잘 생각해보길 바란다.

 

1. 생각이 정리되기 전 일단 쓰고 본다

  

글을 못쓰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기승전결을 생각하지 않고 일단 쓰고 보기 때문에 중간에 삼천포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

 

2. 자신의 글에 상당히 만족한다

  

자칭 글쓰기 천재들(?)이다. 국수를 말아먹듯 호로록 글을 쓴다.

 

과제든, 보고서든 순식간에 글을 쓰고는 완벽하다고 생각하는지 수정을 절대 하지 않는다.

 

3. 책을 거의 보지 않는다

  

글을 잘 쓰는 사람 치고 책을 멀리하는 사람이 없건만, 이들은 1년에 책 한 두권 정도를 읽을까 말까한다.

 

좋은 책은 사고력과 어휘력, 상상력, 전문성 등을 기를 수 있게 도와주므로 글을 잘 쓰고 싶다면 책을 많이 읽을 것을 추천한다.

 

4. 어려운 용어를 많이 쓴다

  

전문가적인 용어나 한자를 많이 쓰면 유식해 보이는 줄 안다.

 

쉽게 읽히지 않는 어려운 글은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5. 짜깁기 한다

  

글을 쓸 일이 있으면 인터넷에서 대충 복사, 붙여넣기 해서 글을 완성한다.

 

자신은 완벽하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베낀 티는 반드시 난다. 그리고 이것은 오마주가 아니라 표절임을 명심해야 한다.

 

6. 맞춤법과 띄어쓰기에 관대하다


via 영화 '좋지 아니한가'

 

"어의없내요. 맞춤법 좀 틀린다고 바람물질이라뇨"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7. 문장을 길게 쓴다

  

"윤지는 예쁘고 똑똑해 칭찬을 받았지만, 그와 반대로 현지나 민지, 예슬이는 평범하고 똑똑하지도 못했으며 또..."

 

장황하고 길게 쓴다. 한 문장에 많은 것을 담으려고 한다.

 

읽히기 어려울 정도의 긴 문장은 가독성이 떨어지므로 쉽게 풀어서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8. 피드백을 수용하지 못한다

  

칭찬만을 원한다. 자신이 "평가해달라"고 요청했음에도 쉽게 상처 입고 과민 반응한다.

 

아무리 긍정적인 피드백을 해줘도 끝까지 받아들이지 않고 자존심을 부린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