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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준 시인, '아름다운 작가상' 수상

한국작가회의는 제 14회 아름다운 작가상 수상자로 박남준 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via cafe_kino / Instagram

시집 '중독자'를 출간해 완판까지 이룬 박남준 시인이 '아름다운 작가상'을 수상했다.

 

19일 한국작가회의 젊은작가포럼은 '제14회 아름다운 작가상' 수상자로 박남준(58) 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남준 시인은 지난 1984년 '시인'지에 '할매는 꽃신 신고 사랑노래 부르다가' 등을 발표해 등단한 뒤 시집 '그 숲에 새를 묻지 못한 사람', '다만 흘러가는 것들을 듣는다'와 산문집 '작고 가벼워질 때까지', '꽃이 진다 꽃이 핀다' 등을 펴내며, 전주시 예술가상, 거창 평화인권문학상, 천상병 시문학상 등을 받았다. 

 

젊은작가포럼 위원장인 임경섭 시인은 "박 시인이 등단 이후 30여 년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실천하며 아름답게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적지 않은 위안과 따뜻함을 받았다"고 평했다. 

 

아름다운 작가상은 한국작가회의 소속 젊은 문인들로 구성된 '젊은작가포럼'이 젊은 작가에게 본보기가 될 선배 작가를 선정해 주는 상이다. 

  

한편 아름다운 작가상 시상식은 다음 달 19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좋은공연안내센터 지하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