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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지지율 59% 오바마 VS 역대 최저 지지율 4% 박근혜

장형인 기자 2016.11.26 18:23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과 박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한국 국민들의 들끓는 민심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5번에 걸친 집회에 초등학생, 수능을 앞둔 고3 학생 그리고 노인까지 전 세대가 집결했고 촛불은 새벽 늦게까지 꺼지지 않았다.


그리고 백만 촛불의 민심은 자연스레 박 대통령의 사상 최저 지지율을 경신하는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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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발표한 11월 넷째 주 보고서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를 기록했다.


지지율 4%는 1988년 대통령 직무 평가 여론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박 대통령이 대통령 직무를 잘한다는 답변이 4%인 반면 잘못한다는 응답은 무려 93%에 달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연일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오히려 퇴임으로 갈수록 지지율이 더 상승하는 대통령이 있다.


바로 미국의 지난 8년을 이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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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퇴임을 앞둔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7년 이래 최고 높은 수치인 57%다.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59%로 2009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실제 SNS 상에서는 높은 지지율을 증명이라도 하듯 그와의 작별을 아쉬워하는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우리에겐 지난 8년간 최고로 멋진 대통령이 있었다", "감사합니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훌륭한 롤모델이 되어 주셔서"라는 찬사가 넘쳐난다.


국민이 대통령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 이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박 대통령을 평가하는 태도와 극명히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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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지지율은 사실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그것은 국정운영의 근원이자 동력이다.


이렇게 본다면 현 박 대통령의 지지율 4%의 의미는 국정 마비를 넘어선 국정 붕괴 수준이다.


이미 민심을 잃어버렸다는 자포자기의 '될 대로 되라'라는 박 대통령과 청와대의 태도는 상식의 수준을 넘어섰다.


막가파식 국정운영과 백만 촛불의 민심을 끝까지 외면하는 박 대통령의 태도에 국민들은 참담한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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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현재 국민들은 지지율을 통해 박 대통령에게 '식물 대통령'이라는 선고를 내렸다 


국민의 지지와 성원 없는 상태에서 표류하고 있는 국정과 분노한 민심을 되돌리기 위한 방법으로 현재 국회 차원의 탄핵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탄핵 표결 시기까지 결정된 상황이지만 더 빠른 방법은 아직 남아있다.  


백만 촛불 민심에 따라 박 대통령이 대한민국 국가 원수인 대통령직에서 조기 하야하는 것이다.


그동안 입에 달고 살았던 '국가'와 '국민'을 생각한다면 박 대통령은 나라를 정상화 시킬 최고의 방법이 무엇인지 알고 있을 것이다. 


박 대통령을 향한 대한민국 국민의 지지율 4%. 박 대통령은 이보다 더 큰 '비극'을 국민에게 안겨주지 않길 바란다. 


장형인 기자 hyun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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