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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에 푹 빠진 엄마와 딸의 흔한 '방청소'법 (영상)

그야말로 대한민국이 '컬링'의 매력에 푹 빠진 가운데 '컬링 덕후' 모녀가 올린 영상 하나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Debbie Payne Connor'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그야말로 대한민국이 '컬링'의 매력에 푹 빠진 가운데 '컬링 덕후' 모녀가 올린 영상 하나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컬링 선수라면 우리처럼'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영상 속 주인공은 미국 켄터키 주 와이츠빌(Whitesville)에 살고 있는 여성 데비 코너(Debbie Connor)와 딸 타라 그롭스(Tara Groves)다.


두 모녀는 최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을 응원하던 중 '컬링'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인사이트Facebook 'Debbie Payne Connor'


직접 컬링을 해보고 싶었던 엄마와 딸은 집에서 TV를 시청하던 중 신박한 방법을 생각해냈다.


동그란 스톤과 비슷하게 생긴 로봇 진공 청소기를 준비한 다음, 스톤이 가는 길을 책임지는 '브룸(Broom)'과 똑 닮은 막대 걸레 하나를 가져왔다.


이어 실제 '컬링' 경기를 할 때 선수들이 하는 행동을 똑같이 따라하며 잔망미 넘치는 영상을 촬영했다.


고작 10초짜리 영상이었지만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불러모았다.


인사이트Facebook 'Debbie Payne Connor'


공개된 영상 속에는 신중을 다해 스톤을 밀어내는 딸과 스톤을 보내야 할 방향을 파악하며 열심히 스위핑을 하는 엄마의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낸다.


스톤을 밀어낼 때까지 쭉 뻗은 팔과 스톤이 미끄러지져 가는 내내 선수들이 외치는 "얍", "헐", "워" 등과 같은 정체 모를 소리까지 똑같이 따라해 디테일을 높였다.


또한 스위핑을 하던 엄마가 스톤이 제대로 미끄러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엉덩이를 쭉 빼고 하우스쪽을 확인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엄마와 딸 최소 국대 포즈", "진심 너무 귀엽다", "선수해도 될 듯", "방청소 완전 잘 될 듯"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스웨덴 멘붕 빠뜨린 컬링 '안경선배' 김은정의 '굿샷' (영상)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의 김은정 선수가 완벽한 스톤 샷으로 스웨덴을 꺾는데 앞장섰다.


경기 땐 도도해도 끝나면 '세젤예' 웃음짓는 컬링 대표팀 주장 '안경요정' 김은정세계 1, 2위팀을 차례로 꺾으며 깜짝 놀라게 한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이 매일 화제를 이끌고 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