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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서 칼에 찔려 죽은 한국인 남성 발견…경찰 수사

일본 오사카의 한 주차장에서 칼에 찔린 한국 국적의 60대 남성 시신이 발견돼 현지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일본 오사카에서 피살된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 국적의 60대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교도통신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大阪)부 하비키노(羽曳野)시의 한 주차장에서 한국 국적의 60대 회사원이 피살당한 것으로 보여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시신은 전날인 지난 17일 오후 10시 5분께 근처를 지나가던 행인이 하비키노시 길거리에 한 남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진 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조사 과정에서 숨진 남성은 후지이데라시(藤井寺市)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의 64세 회사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부검 결과 남성이 숨진 결정적인 원인은 흉부 등에 흉기 공격으로 인한 출혈성 쇼크로 판명됐으며 등에 칼에 찔린 상처가 크게 있는 것으로 보아 길을 가다 습격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현지 경찰은 남성이 사건 당일 하비키노시에서 지인과 식사를 했으며 지인을 데려다준 후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숨진 남성은 현금과 휴대전화 등이 그대로 남아있어 금품을 노린 우발적 강도 살인이 아닌 것으로 힘이 실리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지 경찰에 따르면 주민 중에 "기다려"라는 말을 들었던 사람도 있고 "누군가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등의 증언도 이어져 현장에서 도주한 용의자의 행방을 쫓고 있는 중이다.


오사카 경찰 당국은 수사 1과에 해당 사건의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남성이 피살됐다는 가정하에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엔저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여행을 준비했던 사람들은 두려움을 호소하며 일본 여행을 자제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일본 오사카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한 한국인은 혐한 분위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인이라서 죽은 것은 아니다면서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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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