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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수익 대박 나자 '270억' 현금으로 보너스 쏜 통 큰 사장님

지난해 최고 수익률을 낸 한 회사가 직원들에게 200억이 넘는 현금을 보너스로 제공했다.

인사이트QQ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중국의 한 회사가 발전에 이바지한 직원들에게 거액의 현금을 보너스로 제공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SCMP는 난창시 장시성에 있는 팡다 특수강 기술 회사가 5천 명이 넘는 직원들에게 271억 상당의 보너스를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팡다 특수강 기술 회사는 직원 5천명에게 각각 3만 2천 위안(한화 약 542만 4,320원)씩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현금 뭉치로 보너스를 받은 직원들은 돈다발이 가득 든 가방을 들고 퇴근하는 이색 퇴근 장면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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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시작됐던 춘절을 앞두고 미리 지급된 보더스 덕분에 직원들의 얼굴에는 저마다 웃음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철강업체 중 하나인 팡다 특수강 기술 회사가 직원들에게 총 1억 6천만 위안(한화 약 271억 3,440만 원)을 투자해 현금 잔치를 벌인 이유는 지난해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팡다 특수강 기술 회사는 지난 2017년 목표했던 생산량과 수익을 초과하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고, 직원들에게 고생했다는 의미로 '돈다발' 보너스를 줬다.


해당 특수강 회사의 모그룹인 팡다 그룹의 다른 철강회사도 직원들에게 연초 보너스  5억 위안(한화 약 842억 원)을 제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팡다 그룹은 은퇴한 직원과 60대 이상의 직원들에게도 3천 위안(한화 약 50만 원)를 선물했으며, 2011년 이후 꾸준히 직원들에게 현금으로 보너스를 줘 사기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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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의 팡다그룹은 철강, 화공, 석탄, 의료, 부동산 등 각 분야에 진출한 대형그룹으로 5만여 명의 직원과 자산총액이 700억 위안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직원 복지와 인재발굴에 과감하게 투자하기로 유명하며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를 만들고 있다. 


'레볼루션' 개발팀에 1인 최대 '10억원대' 보너스 준 넷마블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사 넷마블 게임즈가 흥행열풍을 일으킨 '리니지2:레볼루션' 개발팀에 1인 최대 10억원대의 성과급을 줬다.


반도체 만들던 직원 118명 죽었는데 보너스 잔치하는 삼성전자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숨진 노동자를 단체 활동이 10년을 맞은 가운데,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 직원들에게 특별 상여금을 지급해 논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