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트 타다가 뒷바퀴에 머리카락 걸려 두피 벗겨져 죽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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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놀이기구를 탈 때 머리카락을 꼭 묶고 타야되는 이유가 생겼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즈는 놀이공원에서 고카트를 타던 여성이 뒷바퀴에 머리카락이 걸려 두피가 벗겨지면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인도에 사는 푸네 카우르(Puneet Kaur, 28)는 남편과 함께 놀이공원을 찾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오랜만에 데이트를 나온 부부는 요즘 유행하고 있는 '고카트'를 타기로 했다.

고카트는 1인용 자동차의 한 종류로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레저나 여가 활동으로 유행하고 있다.

카우르는 안전 장비까지 모두 갖추고 고카드 위에 올랐다. 하지만 고카트가 출발하자마자 비명이 놀이공원을 가득 채웠다.

그녀의 머리카락이 고카트의 뒷바퀴에 걸리면서 두피가 그대로 뜯겨 나갔던 것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머리에서 피를 흘리던 카우르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안타깝게도 끝내 숨지고 말았다.

함께 현장에 있었던 카우르의 남편은 현재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놀이공원 측은 "안전 장비를 모두 갖췄었다"며 "우리도 사고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경찰은 남편과 놀이공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 월미도 놀이기구서 남녀 2명 추락해 부상인천 월미도 놀이공원에서 남녀 2명이 놀이기구에서 2∼3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 세계 놀이공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고 7살면서 꼭 한 번은 타봐야 한다는 세계 곳곳의 롤러코스터에서 벌어진 아찔한 사고들이 알려져 누리꾼들이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