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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위의 아이언맨"…실제 영화 '아이언맨' 감독 인스타에 올라온 윤성빈

영화 '아이언맨'의 감독이 '코리언 아이언맨' 윤성빈을 직접 언급해 관심을 모은다.

Iron Man on ice! #olym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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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코리언 아이언맨' 윤성빈이 실제 영화 '아이언맨'의 감독에게 지명됐다.


17일(현지 시간) 영화감독 존 파브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아이언맨 헬멧을 쓴 윤성빈의 사진이었다.


사진 속 윤성빈은 영화 속 아이언맨이 하늘을 나는 것과 같은 자세로 스켈레톤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다.


해당 사진을 올린 존 파브로 감독은 "Iron Man on ice!(얼음 위의 아이언맨)"라는 코멘트를 덧붙였다.


인사이트(좌) 영화 '아이언맨', (우) 연합뉴스


인사이트연합뉴스


존 파브로 감독은 영화 '아이언맨' 시리즈의 감독이자 극 중 토니 스타크의 경호원을 직접 연기하기도 했던 인물이다. 


그뿐만 아니라 '어벤져스' 시리즈의 총괄 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그런 감독이 '빙상 위 아이언맨'으로 윤성빈을 직접 언급한 것이다. 


윤성빈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스켈레톤 종목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적으로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존 파브로 감독에게도 윤성빈의 메달 소식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SBS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 


인사이트영화 '아이언맨'


특히 윤성빈은 평소 '아이언맨' 덕후로 알려져 존 파브로 감독의 언급이 더욱 의미가 크다. 경기용 헬멧까지 아이언맨 마스크 모양으로 했을 정도다.


그는 인터뷰에서 "(제가) 썰매를 타고 질주하는 모습이 아이언맨이 하늘로 날아가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른바 '성덕(성공한 덕후)'이 된 윤성빈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메달리스트를 팬으로 둔 감독도 부럽고, 성덕이 된 윤성빈도 부럽다"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윤성빈은 지난 15, 16일 이틀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4차 주행 합계 3분20초55를 기록, 압도적 실력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이 '아이언맨' 헬멧 쓰는 이유경기 때마다 윤성빈이 착용하는 '아이언맨 헬멧'에도 전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코리언 아이언맨' 윤성빈이 스켈레톤 썰매에 새긴 '태극기 주먹'윤성빈이 '태극기 주먹'이 그려진 썰매를 타고 평창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