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잃은 남친 다칠까봐 곁에 꼭 붙어 살뜰히 보살피는 '천사' 리트리버

인사이트Instagram 'thegoldensrule'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시력을 잃은 남자친구를 매일 곁에서 돌보는 사랑스러운 강아지의 모습이 보는 이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띠게 한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시각 장애를 가진 강아지 제이크(Jake)와 절친 에디(Addie)의 이야기를 전했다.


미국 아이오와주에 사는 킴(Kim)과 조(Joe) 커플은 천사 같은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를 두 마리 키우고 있다. 바로 제이크와 에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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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난 강아지 제이크는 생후 4개월부터 눈의 염증으로 고생하다 결국 양쪽 눈 모두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게 됐다.


제이크는 깜깜한 어둠이 내려앉은 세상을 살아가게 됐다.


킴과 조는 시각 장애를 갖게 된 제이크가 잘 살아갈 수 있을지 걱정했었지만, 지금은 그런 걱정을 전부 씻어냈다.


제이크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또 다른 리트리버 강아지 '에디' 덕분이다.


제이크보다 조금 더 늦게 입양한 에디는 제이크가 안구 제거 수술을 받고 돌아온 그 순간부터 제이크를 챙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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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에서 제이크를 이끄는 것도 에디고, 계단이 있을 때 제이크에게 일러주는 것도 에디다.


에디는 제이크가 병원이라도 다녀온 날이면 달래주려는 듯 눈을 연신 핥아주곤 한다고. 둘은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다.


사이 좋은 두 녀석의 모습이 보기 좋았던 킴과 조는, 녀석들의 모습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어 온라인에 사진을 게재하기 시작했다.


녀석들의 사진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사진이 게재되는 SNS 계정을 팔로우하는 사람도 10만 명이 넘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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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은 "우리 가족은 에디 덕분에 다시 웃음을 찾았다"며 "제이크가 도움이 필요할 땐 에디가 언제 어디서든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가족이 이 두 녀석이랑 함께 한다는 건 정말 행운이다"라며 강아지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장작불'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꽁꽁 언 몸 녹이는 아기 리트리버들아기 리트리버 형제들이 매서운 한파에 대처하는 방법이 공개돼 귀여움을 자아낸다.


'만삭' 엄마 배 와락 끌어안고 꼬물이에게 미리 인사하는 '천사' 리트리버임신한 주인의 부푼 배에 기대 아기를 기다리는 듯한 리트리버의 사진이 보는 이를 미소 짓게 한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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