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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불곰에게 공격당하는 주인 구하다가 대신 목숨 잃은 강아지

황성아 기자 2018.02.14 15:45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우) Twitter 'morningmoneyben'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강아지는 인간의 가장 좋은 친구"라는 말이 있다.


강아지들은 충성심이 강하고 용맹해 언제나 주인을 따르고 보살펴 준다는 의미에서 비롯된 말이다.


실제로 산책하던 도중 야생곰을 발견하고 주인의 안전을 먼저 챙기다 희생된 강아지가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주인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위험에도 무릅쓰고 싸운 강아지 피트(Pete)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뉴욕주에 사는 피트는 매일 아침 주인과 함께 산책한다. 사건 당일 아침에도 피트는 산책길을 나섰다.


그런데 산책길을 나선 지 얼마 안 돼 피트는 거침없이 짖기 시작했다. 먼발치에 서 있는 야생곰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혹시나 주인을 위협하지 않을까 걱정된 피트는 계속해서 곰을 향해 짖기 시작했다.


피트의 짖는 소리에 놀란 곰은 뒤를 돌아보았고, 피트의 주인을 발견한 곰은 그를 공격하려고 위협했다.


이를 본 주인은 곧바로 산책하러 온 사람들에게 강아지를 안전한 곳으로 데리고 가라며 안내했다.


그동안 피트는 자신의 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곰과 용맹하게 싸웠다.


곰의 공격을 온몸으로 받아낸 피트. 주인이 돌아왔을 당시 녀석의 몸은 상처투성이였다.


주인은 피트를 데리고 곧장 인근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피트가 심각한 척추 손상을 입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사이트Twitter 'morningmoneyben'


수의사는 "수술을 해도 피트가 다시 걸을 수 있는 확률은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성공적인 수술에도 고통을 겪어야 하는 피트가 걱정된 주인은 피트가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결정을 했다.


피트의 사연은 SNS를 통해 퍼졌고, 그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용감한 피트!", "수고했어. 피트", "이제 편히 쉬어"라며 피트의 안타까운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11년' 만에 재회한 엄마 단번에 알아보고 품 안에 쏙 안긴 댕댕이아기 때 집을 나갔던 강아지 한 마리가 늙은 할아버지가 되어 11년 만에 주인의 품으로 돌아왔다.


'마이크로칩' 이용해 10년 만에 반려묘 되찾은 주인콜로라도 주 롱몬트에 살고 있는 한 여성이 10년 전에 실종 된 고양이와 재회했다.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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