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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 분 또 세상 떠나셨다…남은 생존자 '30명'

김한솔 기자 2018.02.14 09:21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 분이 또 세상을 떠나셨다.


14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모 할머니가 이날 오전 6시 40분께 향년 8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나눔의 집 측 관계자는 "뇌졸중과 중증 치매를 앓아왔다"며 "유가족의 뜻에 따라 신원이나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상을 떠나신 김 할머니는 16살 때인 지난 1945년 일본 오카야마로 연행돼 위안부로서 고통스러운 삶을 사셨다.


해방 후 고향으로 돌아온 김 할머니는 지난 2012년부터 나눔의 집에서 생활했다.


인사이트서울대 인권센터 정진성 교수팀


김 할머니가 이날 별세하면서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30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한편 지난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주한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 철거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벌써 수십 년 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이를 철저히 외면하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심지어 일본 보수 세력은 '위안부'가 공창으로 운영됐고, 전혀 강제성 없이 모두 자의로 했다는 '역사 왜곡'까지 일삼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몸과 마음에는 일본군들이 저지른 만행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지만, 일본 정부는 외면하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유해로 고국에 돌아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故 송신도 할머니'재판은 졌지만 마음만은 지지 않았다'던 송신도 할머니가 유해로 한국에 돌아왔다.


올림픽 와서 文 대통령에게 "서울·부산 소녀상 철거" 요청한 日 아베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에서 주한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 철거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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