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유도부 소녀들 간 무한리필 고깃집 사장님 아들이 쓴 글

인사이트JTBC '효리네민박2'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효리네 민박2'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은 무한리필 고깃집과 JTBC 제작진이 논란과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지난 11일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무한리필 고깃집을 찾은 유도부 소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목원 등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유도 소녀들은 저녁 식사를 위해 흑돼지 무한리필집을 찾았다.


유도부 소녀들은 하루종일 여행한 탓에 고기가 익자마자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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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제공되는 제주 흑돼지와 특산품 멜젓(멸치젓갈)의 맛에 감탄하던 소녀들은 끊임없이 고기를 주문했다.


소녀들이 고기를 계속 주문하자 고깃집 사장님은 놀라며 "고기를 엄청 좋아하시는 거예요? 아니면 일부러 그냥 많이 드신 겁니까?"라고 물었다.


이들이 먹은 양이 무려 17~18인분에 해당했기 때문이었다. 당시 방송 화면은 여기에서 전환되며 다른 이야기로 이어졌다.


문제는 이후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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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효리네민박2'


방송을 본 시청자들이 고깃집 사장님의 말에 불쾌함을 표시한 것이다. '무한리필' 고깃집은 일정 금액을 내고 남기지만 않는다면 횟수에 제한 없이 고기를 주문해 먹어도 되는 곳을 의미한다.


하지만 당시 사장님의 말에 소녀들을 비난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다는 게 항의하는 시청자들의 주장이었다.


JTBC '효리네 민박2'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졌고 하루 뒤 비난 여론을 인식한 고깃집 측이 해명 글을 공개했다.


12일 자신을 '효리네 민박2' 2회에 나온 흑돼지 무한리필 식당의 사장 아들임을 밝힌 김 모 씨는 유도부 선수들과 사장님이 주고받은 대화와 상황에 대해 오해를 풀고자 글을 쓴다고 밝혔다.


인사이트JTBC '효리네민박2'


김씨는 "제작진이 우리 식당을 망하게 하려는 의도였다면 자막과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영상을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더군다나 촬영 중인데 손님들에게 핀잔을 주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부원이라는 특성상 잘 먹는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방송국 측과 사장님의 농담·재치를 보여주고자 했던 게 이런 오해를 만들어낸 것 같다"라며 "'무한리필'이라는 말의 뜻을 잘 알고 있으며 정말 많이 드시는 분들이 와도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3년간 쌓은 저희 식당의 친절함이 단 10초 만에 무너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제 방송 이후로 손가락질을 했을 수 있지만 이 글을 보고 비난을 그만 멈춰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효리네민박2' 제작진도 게시물을 올리며 비난 여론 진화에 나섰다.


인사이트JTBC '효리네민박2'


제작진은 "사장님 및 종업원분들이 신경 써주셔서 출연자분들은 좋은 분위기에서 만족할만한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며 제주도에서 또 하나의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라며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는 과정에서 사장님께서 출연자분들에게 친밀하고 살갑게 말씀을 걸어주셨고, 출연자분들께서도 웃으며 이야기하는 상황이 방송에 나가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출연자들은 물론, 현장에 있었던 제작진들도 식당 사장님이 눈치를 준다거나 하는 등의 다른 뜻을 가지고 말씀하셨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을 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며 "저희의 그러한 의도와 상관없이 일부 시청자분들께서 식당 사장님에 대해 오해를 하시기도 하여 상황을 제대로 바로잡고자, 그날의 촬영 현장을 좀 더 자세히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무한리필 고깃집 사장님도 당황케 한 유도 소녀들의 식사 스케일이들은 멜젓에 찍어먹는 흑돼지 맛에 푹 빠져 계속해서 고기를 흡입했다.


'효리네 민박2' 알바생 윤아 '실물 미모' 보고 넋이 나간 유도 소녀들JTBC '효리네 민박2'를 찾은 유도 소녀들이 알바생 윤아의 사랑스러운 미모에 연신 감탄했다.


권순걸 기자 soongul@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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