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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동품 수집하며 단돈 '2천원'에 산 그림이 162만원짜리였어요"

취미로 골동품을 수집하던 소년이 2천원에 산 그림은 뜻밖의 행운을 불러왔다.

인사이트YouTube 'Antiques Roadshow PBS'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취미로 골동품을 수집하던 소년에게 찾아온 뜻밖의 행운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Antiques Roadshow PBS'에는 2달러(한화 약 2천 원)를 주고 산 그림의 정체를 알고 깜짝 놀라는 소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미국 리치먼드에 사는 익명의 소년은 TV 프로그램 앤틱 로드쇼(Antiques Roadshow)에 그림을 가지고 나왔다.


앤틱 로드쇼는 매번 다른 도시로 떠나며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골동품의 가치를 매기는 방송이다. 쉽게 말해 우리나라 '진품명품'과 비슷한 프로그램이다.


인사이트YouTube 'Antiques Roadshow PBS'


골동품 전문가인 데이비드 웨이스(David Weiss)는 소년이 가지고 온 그림을 유심히 살피다가 서명을 하나 발견했다.


그림 구석에는 요하네스 알베르트 뇌호이스(Johannes Albert Neuhuys)라고 적혀있었다.


데이비드가 "지금 가져온 그림은 생각보다 훨씬 가치가 있다"며 "얼마의 가치가 있을 것 같냐"고 물었다.


소년은 두 눈을 반짝이며 "150달러(약 16만 원) 정도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사이트YouTube 'Antiques Roadshow PBS'


하지만 그림의 가치는 소년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컸다.


데이비스가 "그림은 1500달러(약 162만 원)의 가치가 있다"고 말하자 소년은 깜짝 놀랐다.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의 소년은 곧 활짝 웃으며 "저 부자가 됐어요"라며 즐거워했다.


한편 요하네스 알베르트 뇌호이스는 네덜란드 화가로 19세기에 활동하며 시골 가족들의 일상을 정겹게 화폭에 담아낸 것으로 유명하다.


인사이트YouTube 'Antiques Roadshow PBS'


7년 전 그렸던 그림 하나 덕분에 '2200억' 돈방석에 앉은 화가그래피티를 좋아했던 그의 열렬한 팬의 도움으로 한 화가는 순식간에 떼돈을 벌고 명성을 얻을 수 있었다.


"다락방에서 32억 원짜리 '희귀카드'를 발견했어요"고모의 유언으로 다락방을 정리하던 가족이 꼭꼭 숨겨져 있던 보물을 발견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