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소녀' 클로이 김, '부모님 나라' 한국서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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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한국계 미국인 '천재 소녀' 클로이 김이 '부모님의 나라' 한국 평창에서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당당히 목에 걸었다.


'천재 스노보더'라고 불릴 만큼 적수 없는 남다른 기량을 과시한 클로이 김은 부모님의 나라에서 최연소 금메달로 올림픽의 새 역사를 썼다.


13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클로이 김은 98.2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너무 어려서 4년 전 소치 올림픽에 출전도 못했던 클로이 김은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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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4월생인 클로이 김은 17세 9개월이라는 어린 나이로 올림픽 정상에 올라 하프파이프 최연소 우승, 여자 스노보드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1차 시기에서 클로이 김은 1천80도 회전 기술 등을 선보이며 93.75점을 받아 2위 중국 류지아위(85.5점)와 큰 격차로 따돌리며 우승에 한발짝 다가갔다.


클로이 김은 2차 시기에서 전매특허 기술인 2연속 1천80도(백투백 1천80) 회전을 시도했다가 두번째 회전 착지에서 실수가 나와 미끄러졌다.


3차 시기는 승부수를 띄우려는 상위권 선수들의 실수가 이어졌고 류지아위는 3차 시기 49점에 그치면서 클로이 김은 마지막 연기를 펼치기도 전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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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부모님을 둔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김은 '부모님의 나라'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금메달을 목에 걸어 그 의미를 더했다.


4살 때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해 6살 때는 미국 스노보드연합회 전미 선수권 대회 3위에 올라 스키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클로이 김.


클로이 김은 "부모의 나라인 한국 평창에서 스타가 될 것"이라는 외신들의 예상대로 평창 최고 스타가 됐다.


한편 클로이 김에 이어 중국 류지아위(89.75점)가 은메달, 미국 아리엘 골드(85.75점)가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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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hoo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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