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같다'라는 말은 "친일파 이완용 같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tvN '미생', (우)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꼰대. 젊은 세대가 기성세대 혹은 교사를 낮춰 부르는 은어다.


구체적으로 '권위주의적이며 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는 뜻을 의미하기도 한다.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면서도 자신의 행동에는 한없이 관대하고 무조건 옳다고 믿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흔히 '꼰대'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꼰대라는 말은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생겨났을까. 꼰대의 어원과 관련된 유력한 주장으로는 두 가지가 꼽힌다.


우선 영남 지방에서 번데기를 의미하는 사투리로 '꼰데기'라는 말이 쓰이는데, 이것이 변형돼 '꼰대'가 탄생했다는 주장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범죄와의 전쟁'


주로 '꼰대질'하는 사람들이 번데기처럼 주름이 많다는 의미에서 쓰였다는 말이다.


또 다른 하나는 우리가 잘 아는 친일파 이완용과 관련이 깊다.


일제강점기 시절 친일파 세력들은 일제로부터 백작 등의 작위를 수여받으면서 권력을 손아귀에 쥐었다.


당시 조선에서는 '백작'을 뜻하는 프랑스어 '콩테(Comte)'를 일본식으로 부른 단어 '꼰대'가 유행했다고 전해진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암살'


특히나 이완용은 일제에 적극 협조한 대가로 조선귀족 백작 작위를 받았는데, 이것이 너무 자랑스러워 "나는 꼰대다"라고 당당히 말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이완용을 비롯한 친일파들의 행태를 비꼬기 시작했다. 이때 '꼰대'라는 말이 유래했다는 주장이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꼰대라는 말에는 상상하지도 못할 뜻이 숨어 있던 것이나 마찬가지다.


꼰대의 태초에는 이완용이 있었다.


'친일파' 이완용은 92년 전 오늘 죽는날까지 편안하게 살았다92년 전 오늘(12일)은 친일반민족행위자 이완용이 편안하게 숨을 거둔 날이다.


'군함도 나쁜놈' 보다 더 잔혹하게 조선인 괴롭힌 실제 친일파 9인일제보다 훨씬 더 잔혹하고 비열한 방법으로 조국을 배신했던 친일파들을 소개한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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