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 같은 앞발로 총총총 달려가 새 잡아먹는 귀여운 '맹수' 살쾡이
귀여운 고양이처럼 생긴 사진 속 녀석은 사실 앞발로 사냥하는 작은 짐승 '살쾡이'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외모만 보면 귀여운 고양이인 사진 속 녀석은 사실 앞발로 사냥하는 작은 짐승 '살쾡이'다.
깜찍한 얼굴로 하늘로 붕 뜬 다음 앞발로 새를 사정없이 잡아채는 녀석의 반적 매력에 빠져보자.
최근 온라인 미디어 굿타임즈는 초록빛 눈동자를 가진 아프리카 살쾡이 '카라칼'을 소개했다.
카라칼은 주로 아프리카의 반 사하라 지역의 건조한 사바나와 산림에 서식하며, 관목이 무성한 곳을 선호한다.
빽빽한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주로 굴을 파서 살기 때문인데, 어미는 새끼를 낳은 뒤 양육굴을 만들어 성묘가 될 때까지 키운다.
성장이 끝난 카라칼은 나무에 오르거나 높이 뛸 수 있으며, 공중으로 뛰어올라 앞발로 새를 때려눕힐 정도로 힘이 세다.
또한, 웅크린 상태에서 5피트까지 도약할 수 있어 탄성과 스피드 면에서 타 고양이 중 최고능력을 가졌다.
카라칼의 먹이 사냥 또한 몸의 탄성과 유연성을 이용한다.
녀석들은 살금살금 기어갔다가 순간적으로 먹이를 향해 돌진하며, 주로 새, 설치류 등을 잡아먹는다.
녀석은 사실 귀여운 얼굴과 특이한 귀 모양 때문에 대중에 알려졌다.
끝없이 깊은 초록빛 눈망울과 귀 끝에 자라난 흑갈색의 털 뭉치는 고양잇과에서 볼 수 없는 신비로움을 자아냈다.
어렸을 적 깜찍한 외모를 자랑하다가도 다 크면 살쾡이 카리스마를 내뿜는 카라칼의 사진을 함께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