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기동물 안락사 없이 '100% 입양'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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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단체 케어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서울시가 안락사될 운명에 처한 유기동물을 구하기 위해 '100% 입양'에 도전한다.


8일 우리나라 최초 동물보호 공공시설인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는 '안락사 제로·입양률 100%' 프로젝트를 위해 13개 동물 의료 및 복지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우선 센터는 건강 상태가 위급한 유기동물의 전문적 치료를 위해 서울시 수의사회, 건국대·서울대 수의과대학과 협력 체계를 갖춘다.


지금까지 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는 내과치료, 중성화수술, 백신접종 등 일반외과 치료 수준만 담당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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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위중한 상태의 동물을 치료하기엔 역부족이었고, 많은 유기동물들이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숨졌다. 


이에 센터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로 생존율을 최대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나비야사랑해, 동물자유연대, 카라 등 국내 동물복지 10개 단체와 협약하여 유기동물 입양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유기동물이 발생하면 25개 자치구가 운영하는 동물보호센터로 먼저 보내지고, 이중 치료가 필요한 동물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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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만 연간 약 9천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안락사 비율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기동물이 발견되면 정부가 운영하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20일간 사진, 발견 장소, 특징 등이 등록된다. 만약 20일 이후에도 입양되지 않으면 안락사시킨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민간기관, 전문가 협업을 통해 유기동물 진료와 보호 수준을 향상하고, 입양을 활성화하는 등 서울동물보호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기다려달라 했는데"…입양자 15분 늦자 유기견 안락사 시킨 병원해당 유기견은 안락사 당일 기적적으로 입양자가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건지지 못했다.


'안락사 위기' 강아지를 극적으로 구해낸 '인성甲' 스타 6인주인에게 버림받거나 선택받지 못해 안락사 위기에 놓인 강아지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준 이들이 있다.


황규정 기자 kyoojeo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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