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층 빌딩보다 큰 '소행성' 지구 스쳐 지나갔다

인사이트소행성 '2002 AJ129'이 지구와 스쳐지나가는 장면 / NASA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지구가 거대한 소행성과의 충돌을 간신히 모면했다.


지름 1.1km로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칼리파'보다 큰 소행성 '2002 AJ129'이 지구와 스치듯 지나간 것이다.


6일 (한국 시각)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6시 30분 소행성 '2002 AJ129'가 지구와 420만km 지점을 교차해 지나갔다.


소행성 '2002 AJ129'가 지구를 스쳐 지날 때의 추정 속도는 약 시속 10만 7,82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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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30㎞가량의 속도인데, 이는 지구가 궤도를 비행하는 모든 물체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다.


지름이 1.1㎞ 정도 되는 해당 소행성은 올해 지구를 스쳐 지나갈 소행성 중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행성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다가왔을 때의 거리는 약 420만 8,641㎞로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인 약 38만 4,400㎞보다 10배 이상 멀다.


하지만 이 거리 때문에 해당 소행성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기준에 따라 '잠재적 위험 소행성'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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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측은 지구에서 반경 약 740만 3천㎞ 이내로 들어오는 소행성들을 잠재적으로 위험하다고 본다. 


소행성이 궤도가 지구에 직접 타격을 줄 수 없다고 하더라도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6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해당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경우 전 세계 평균 기온이 최대 8℃까지 떨어지며, 작은 빙하기가 찾아올 수도 있다.


다행히 해당 소행성은 지구와 스치듯 지나갔고, 과학자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NASA 측은 "우리의 계산에 따르면 '2002AJ129' 소행성이 4일은 물론, 100년 후에도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고층 빌딩'보다 큰 '소행성'이 지구로 향한다"지름 약 1.1km 길이의 거대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 날아오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해골 모양 닮은 '해골 소행성'이 3년 만에 지구에 다시 온다지난 2015년 10월 31일 핼러윈데이에 지구로 근접했던 이 소행성이 3년 만에 다시 나타날 예정이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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