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가 잠깐 맡긴 '고양이'한테 첫눈에 반해 '10년'째 돌려주지 않는 할아버지

인사이트Lovemeow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잠깐 맡은 고양이의 매력이 홀딱 빠진 할아버지를 향한 손녀의 호소가 보는 이에게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온라인미디어 러브뮤에는 할아버지에게 10년째 고양이를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한 여성의 웃픈(?) 사연이 게재됐다.


에르카(Erkah)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이 여성은 자신의 할아버지와 반려묘 타이거(Tiger)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10년 전, 에르카의 엄마는 지역 동물 보호소에서 애처롭게 울고 있는 아기 고양이 타이거와 한눈에 사랑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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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무언가에 이끌리듯 아기 고양이를 집으로 데리고 왔고, 곧 온 가족들은 타이거에게 푹 빠져버렸다.


얼마후 가족은 할아버지에게 잠시 타이거를 맡긴 뒤 휴가를 떠났다. 며칠 후, 휴가에서 돌아온 가족들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했다.


무슨 마술을 부리기라도 한 건지 동물에 관심도 없던 할아버지가 타이거에 매력에 푹 빠져 돌려보낼 수 없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당황스러웠지만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할아버지는 이미 타이거와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었고 타이거 역시 할아버지 옆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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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카는 그렇게 할아버지에게 타이거를 뺏겨 버렸고, 이후 10년이 넘도록 타이거를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물론 장난이 섞인 투정일 뿐, 에르카는 타이거와 할아버지의 관계에 대해 진심으로 흐뭇해하고 있다.


에르카는 "타이거는 노년에 적적해진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정말 '아기' 같은 역할을 하며 조부모님의 인생에 기쁨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타이거와 할아버지는 정말 천생연분이다"라며 둘의 사이를 부러워하기도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타이거의 매력이 어느 정돈지 궁금해질 정도", "너무 귀여운 사연이다"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홀로 죽어갈 때 끝까지 곁을 지켜준 고양이에게 '유산 3억' 남긴 할머니남편과 자식을 잃은 할머니는 세상을 떠나며 자신의 마지막을 지켜준 고양이에게 유산을 남겼다.


"제발 날 데려가 줘"…여성 품에 꼭 안겨 떨어지지 않는 고양이 (영상)한 여성의 품에 안겨 자신을 데려가달라는 듯 애원하는 고양이의 영상이 공개됐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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