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을 때마다 '볼살' 씹어 피까지 흘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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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맛있게 밥을 먹다가 눈물이 핑 도는 아픔을 겪을 때가 종종 있다.


자신의 볼살을 콱 깨물었기 때문이다.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절대 알 수 없는 끔찍한 고통이다.


간혹 혀를 깨무는 경우도 있지만, 볼살이 씹히는 통증에 비할 바가 아니다.


너무 세게 볼살을 깨물어 피가 나기도 하며 씹힌 부위가 퉁퉁 붓는 바람에 또다시 볼살을 깨무는 악순환이 시작된다.


유독 밥 먹을 때 자주 볼살을 깨무는 사람들이 있는데, 도대체 왜 그런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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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살이 쪄서 통통하게 차오른 볼살이 원인일까.


사실 볼살을 습관적으로 깨무는 이유는 따로 있다.


부정교합 혹은 턱 비대칭으로 음식물을 씹을 때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못할 경우 볼살을 깨물게 되는 것이다.


음식물을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이 있다면 턱 근육이 한쪽만 발달하게 돼 안면 비대칭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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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자꾸만 볼살을 깨무는 것이다. 잘 생각해보면 자주 볼살이 씹히는 쪽으로 음식물을 씹는 습관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밥을 먹을 때 허겁지겁 빨리 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습관 때문에 볼살이나 혀를 자주 깨물기도 한다.


또한 치아와 볼 사이의 공간이 부족한 경우도 있다. 입안 공간에 비해 치아가 너무 많거나 사랑니 때문에 치열이 흐트러진 것이 원인이다.


물론 볼살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 구체적으로 입 주변부터 귀까지 이르는 부위인 심부볼에 지방이 많다면 밥을 먹을 때 볼살을 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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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볼살이 없는 사람들도 밥을 먹을 때 자주 볼살을 깨무는 것이 사실이다.


볼살을 깨무는 것이 반드시 살이 쪘다는 증거는 아니다. 오히려 음식물을 씹는 습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땅딸막한 '우렁 손톱' 때문에 네일아트도 받지 못하는 여성들소위 '우렁 손톱' 혹은 '개구리 손톱'이라고 부르는 짧고 땅딸막한 모양의 손톱을 지닌 사람들이 있다.


당장 오늘부터 샤워 후 '면봉'으로 귀 후비는 습관 고쳐야 한다면봉으로 귀를 후비는 습관이 위생적이라는 생각은 단순히 '기분 탓'이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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