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에서 무사히 살아남은 아들 발견하고 꼭 끌어안은 소방관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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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소방관 아빠는 뜨거운 불길 속에서 기지를 발휘해 가족을 구해낸 아들을 꼭 끌어안았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화재 현장에서 살아남은 아들과 포옹을 나누는 소방관의 모습을 공개했다.


미국 뉴저지주에 사는 제이슨 펜웰(Jason Penwell)은 위험이 도사리는 현장에서 수많은 시민의 목숨을 구해낸 베테랑 소방관이다.


평소처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던 어느 날, 그는 자신의 집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게 됐다.


아이들이 이미 학교를 끝마치고 돌아왔을 시간. 제이슨은 제발 아이들이 무사하기를 바라며 현장으로 달려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현장은 처참했다. 그의 집은 화재 진원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큰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던 제이슨도 그날만큼은 평정심을 잃었다.


제이슨이 어쩔 줄 몰라하며 우왕좌왕하자 동료들은 그를 대신해 화재를 진압했다.


다행히 제이슨의 가족은 화재가 더 크게 번지기 전에 집에서 탈출한 상태였다.


그의 아들 트레버(Trevor)가 가족들과 반려견을 안전한 곳으로 미리 대피시켰던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비록 집은 화재로 다 무너져 내렸지만, 제이슨 가족들이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는 사실에 크게 안도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는 가족을 구해낸 아들 트레버(Trevor)와 집 앞마당에서 짙은 포옹을 나눴다.


소방관 아빠가 아들과 나눈 뜨거운 포옹. 그 온기에는 살아있어 줘서 고맙다는 마음과 용기 있는 행동에 대한 대견함이 담겨있었다.


제이슨은 "트레버도 무서웠을 텐데 정말 훌륭하게 행동해줬다"며 "그저 대견하고 고마울 뿐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이웃들은 'GoFundMe'에 페이지를 개설해 제이슨의 화재 피해를 돕기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관 아빠 잃고 침울한 소년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한 행동문재인 대통령이 소방관 아버지를 잃고 슬퍼하는 소년을 위로해주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버지는 30년 경력의 베테랑 소방관이셨습니다"충북 제천 화재로 29명이 희생된 가운데 평생 소방관으로 근무한 아버지를 지켜본 아들이 소방관의 근무 여건과 처우에 관한 글을 올렸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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